‘3대 혁신전략’ 참석… 콘텐츠 육성 천명
文대통령 실감형 콘텐츠 체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시연하는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콘텐츠 산업은 우리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이라며 우리 산업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콘텐츠 관련 정책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예로 들며 문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 수출은 반도체 다음 가는 성장세이고 지난해 한류가 만들어 낸 생산 유발 효과는 20조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며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 등 정책금융, 실감 콘텐츠 육성, 연관산업 지원 등 ‘3대 혁신전략’도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뽀로로 캐릭터와 증강현실 캐릭터 아뽀키, 스마트 글래스 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케이뷰티 제품들이 전시된 부스를 관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09-18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