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차 추경 확정돼 풍무중·수남초·금성초·개곡초교 최종 선정
경기도의회 이기형(김포4, 제1교육위원회) 의원은 김포에서 체육관이 없는 8곳 중 4개 학교에 체육관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확보가 마무리돼 곧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제2차 추경에서 체육관 설계예산이 확보돼 ‘풍무중학교를 비롯해 수남초·금성초·개곡초교가 김포에서 최종 선정됐다.
10대 도의회 개원 이후 유현초와 마송초 학교 체육관 건립 확정 후 4개교의 체육관 건립이 추가 확정돼 모두 6개교에 체육관을 짓게 됐다.
당초 심민자·채신덕·김철환·이기형 의원 등 김포지역 도의원들은 체육관 건립 선정과정에서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되는 것을 추진했다. 그러나 50인 미만 학교는 통합조정 가능성이 커 후순위 학교와 함께 제외됐다.
이 의원은 “김포지역 도의원들은 확정된 체육관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며, ‘ 이번에 제외된 소규모 학교 등은 2021년 추가로 선정되도록 힘쓰고, 예산 여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의 교육경비 대응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김포지역 4명 도의원이 원팀으로 이룬 성과”라며, “심 의원은 풍무중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김 의원은 5개 읍·면 소규모 학교에 대한 배려를 이끌어냈으며, 채 의원은 경기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확정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사업비는 풍무중 32.8억원, 수남초 20.77억원, 개곡초 28.47억원, 금성초 19.9억원으로 총 101.9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경기도교육청이 71억원(70%), 경기도가 15억원(15%), 김포시가 15억원(15%)을 각각 분담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