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겸 뉴스룸 앵커. 2019.9.10
JTBC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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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조 장관의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딸의 입시부정 의혹, 가족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을 보도하면서 조 장관을 지나치게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JTBC 간판 뉴스 ‘뉴스룸’ 앵커인 손 사장이 지난 9일 뉴스룸에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직접 의혹 해명에 나선 것이 적절한 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 장관 지지자들의 불만이 증폭됐다.
손 사장은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뛰어드는 것이 적절하느냐 하는 지적도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경영 KBS 기자는 “전형적인 통념을 바탕으로 한 왜곡된 비판의 사례”라며 “논리도 괴상망측하다”고 지적했다.
최 기자는 “국가로부터 기소당한 개인의 반론권은 어디에다가 실으라는 말인가”라며 “언론이 검찰과 피의자의 주장을 5대5로 반영해줘야 공정한데 그것도 안 해주니 부인이 직접 SNS에 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