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멈추지 않겠다”…한국당 오늘 광화문 앞 정부 규탄 집회

입력 : ㅣ 수정 : 2019-08-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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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앞줄 가운데) 대표와 나경원(왼쪽)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조국 사퇴’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19.8.21 연합뉴스

▲ 사진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앞줄 가운데) 대표와 나경원(왼쪽)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조국 사퇴’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19.8.21 연합뉴스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예정대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자유한국당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전국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외교·안보 정책 등을 비판할 예정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재검토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조국 후보자 딸의 대입 입시·진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과정이 논란이 되면서 이날 집회 단상에는 청년 연사들이 설 예정이다. 또 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연설을 한 이후에는 청와대 근처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집회 참여자들이 행진을 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8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집회는 이 정권의 국정 파탄과 인사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국민을 속여 온 위선자 조국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익도 버리는 정권, 이게 대한민국 정권인가”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이 약 3개월 만에 국회 밖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라면서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원외인 황 대표에게 장외투쟁만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일 수단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2차 가출이 황 대표의 대권 놀음이란 관측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 20일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 취임 후 첫 장외집회였던 이 집회는 지난 5월 25일까지 여섯 차례 진행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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