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성관계’ 여교사에 “과외비 600만원만 받고 패물만 훔쳐”

입력 : ㅣ 수정 : 2019-08-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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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기 및 절도교사 혐의로 교사 조사
학부모 “과외 안하고 패물 훔쳐갔다” 고소
여교사 남편은 다른 혐의로 남학생 맞고소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전 기간제 여교사가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인천의 모 고등학교의 전 기간제 교사 A(30대·여)씨를 사기 및 절도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교생 제자 B군의 부모는 올해 5월 말 “A씨가 2~5월 과외비로 600여만원을 받고 정작 과외는 1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또 “A씨가 아들을 시켜 집에 있던 의류와 패물을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가 재직했던 인천의 모 고교는 지난 5월 117(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에 A씨를 신고했다.

B군의 부모는 아들의 과외 공부를 맡은 A씨가 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시교육청에 알리면서 학교 측이 신고를 한 것이다.

A씨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5월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면직 처분됐다.

최근 A씨 남편도 B군을 다른 혐의로 맞고소해 경찰이 따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1차례 불러 절도교사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며, 범행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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