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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파출소장, 2차 술자리 안 간다고 순경들 뺨 때려

강남서 파출소장, 2차 술자리 안 간다고 순경들 뺨 때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8-13 16:36
업데이트 2019-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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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A경감 대기발령 조치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장이 회식한 뒤 2차 술자리를 더 하자는 제안에 직원들이 귀가를 권하자 순경인 직원들의 뺨을 때려 대기 발령 조치됐다.

강남경찰서는 13일 관내 파출소장 A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 7일 강남구에서 파출소 직원 10여명과 회식한 뒤 20대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은 술자리를 이어가자고 했으나 직원들이 귀가를 권하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사태’ 등으로 각종 유착과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대대적인 인사 작업을 거치는 등 쇄신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월말 서장이 교체된 뒤 7월 한 달간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술 안 마시기 운동을 벌였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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