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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훼미리마트 “쥐 여섯 마리 어슬렁” 시부야점 폐쇄 후 사과

[동영상] 훼미리마트 “쥐 여섯 마리 어슬렁” 시부야점 폐쇄 후 사과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8-07 17:42
업데이트 2019-08-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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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처
동영상 캡처
일본 편의점 체인 훼미리마트가 ‘쥐떼 동영상’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사과했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은 도쿄의 번화가 시부야에 있는 한 점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시와 초밥 도시락 등이 진열된 냉장 캐비넷 위쪽에서 난간을 타고 내려와 통로를 어슬렁거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 등장한 쥐는 무려 여섯 마리나 됐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공영 방송 NHK는 동영상이 500만 차례 이상 시청됐다고 전했다.

파문이 커지자 훼미리마트 본사는 해당 점포가 비위생적이었다며 폐쇄했으며 문제가 된 제품들을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힌 뒤 고객들에게 불편함과 불쾌함을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살균 처리 같은 조치를 취한 다음 이 점포의 환경을 고려해 운영을 재개할지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따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훼미리마트는 세븐일레븐에 이어 일본 편의점 업계 2위로 아시아 전역에 많은 점포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 260여개 점포가 있었으나 2014년 3월 철수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계 기업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CU 브랜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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