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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수사본부 구성,업주 소환 등 원인 규명 나서

광주 클럽 수사본부 구성,업주 소환 등 원인 규명 나서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7-27 14:14
업데이트 2019-07-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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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업주와 관리자 등 4명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또 인·허가 과정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관련 공무원 소환도 검토 중이다.

수사본부는 업주 등이 지자체 등에 신고한 인·허가 내용과 다르게 무리하게 복층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 진술 확보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조사한 뒤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클럽 내부 건축물 증측과 관련해 지자체가 인·허가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클럽 업주 등을 먼저 조사한 뒤 인·허가 담당 공무원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에서는 철제구조물이 무너져 A(38)씨 등 2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고작을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16명 중 8명은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미국과 네덜란드 등의 선수이며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 2명, 내국인 6명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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