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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A형 간염 환자 19명 집단 발병…‘중국산 조개 젓갈’ 조사

부산서 A형 간염 환자 19명 집단 발병…‘중국산 조개 젓갈’ 조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19-07-24 19:03
업데이트 2019-07-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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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같은 음식점을 이용한 손님 19명이 A형 간염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A형 간염 환자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중 지난 22일 발생한 5명의 환자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의심하고 조사했다.

환자들은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A형 간염이 모두 확진됐다.

부산시는 해당 식당에서 중국산 조개 젓갈이 제공된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5월 경기도와 6월 서울에서 발생한 A형 간염의 원인으로 중국산 조개 젓갈이 지목된 상황이라,부산시도 해당 식당 조개 젓갈과 발병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볼 방침이다.

경기도와 서울에서 문제가 됐던 중국산 조개 젓갈과 제조업체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A형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는 적극적인 검사와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또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식품은 꼭 익혀 먹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 격리치료와 접촉자 관리,예방접종 등 추가 환자 발생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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