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들에게 고통받는 파리 ‘누드 공원‘ 나체주의자들

입력 : ㅣ 수정 : 2019-07-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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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 노출증 환자들 여성 나체주의자 괴롭혀
프랑스 파리에 ‘누드 공원’으로 지정된 숲에서 자연주의자(나체주의자)들이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랑스 파리 벵센 숲 공원에 마련된 자유주의자(나체주의자) 구역에 부적절한 행위를 금지하는 팻말이 설치돼 있다.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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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벵센 숲 공원에 마련된 자유주의자(나체주의자) 구역에 부적절한 행위를 금지하는 팻말이 설치돼 있다.
위키미디어

파리 최대 규모 공원인 뱅센숲의 8000㎡에 가까운 부분은 2017년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매년 4~10월 해당구역에서 옷을 벗을 수 있도록 하며 어떤 부적절한 행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역 입구에는 이를 강조하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르몽드를 인용해 이 곳을 이용하는 다수는 자신들과 같은 나체주의자가 아닌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에 의해 특히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수풀 속에 변태들이 숨어 있다고 불평한다고 전했다. 한 나체주의자는 “때로 경찰이 오기도 하지만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아니면 처벌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자들은 경찰에 공원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정식 고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누드 해변과 누드 캠핑장 등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공장소가 많은 나라다. ‘프랑스나체주의연합’은 이 나라를 찾는 나체주의자들은 프랑스인 210만명을 포함해 전세계 470만명으로 추산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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