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시기 합계 257.52점으로 11위 .. 12위까지 주는 결선 티켓 확보
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조은비-김수지 조는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7.52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23개 팀 중 상위 12개 팀에게 결승행 티켓을 배분했는데 이에 따라 조비-김 조도 당당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종목 한국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김수지-김나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문나윤-김나미)에서 거둔 13위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김 조도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출전했지만 18위에 그쳤다.
1차 시기에서 경쾌하게 앞으로 달려와 쭉 편 양다리를 두 팔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조-김 조는 46.80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정면을 보고 뛰어 몸을 뒤집는 리버스 자세로 출발해 파이크 동작으로 반 바퀴를 돈 2차 시기에서도 45.60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둘은 의무적으로 2.0 난도의 연기를 펼치는 1, 2차 시기에서 5위에 올랐다.
김수지-조은비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광주 뉴스1]
1위는 309.90의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중국의 왕한-스팅마오 조가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