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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도훈, 한미 북핵수석대표 논의…“한반도 비핵화·평화 구축”

비건-이도훈, 한미 북핵수석대표 논의…“한반도 비핵화·평화 구축”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9-06-28 14:43
업데이트 2019-06-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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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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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한국에 들어온 비건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한국에 들어온 비건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8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했다.

전날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이 본부장과 29~30일 한미 정상이 논의할 북핵 의제와 한미 간 대북정책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협의에 앞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많은 외교적 상호작용과 활동이 있었는데, 이것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으로 바꿔낼 방법과 수단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오늘 논의를 기대한다”고만 답했다. 비건 대표는 전날 북한의 대미 비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만찬도 함께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오후 5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남북 관계 및 대북 식량 지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전망이다. 애초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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