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취소…54.5점 받아 기준 미달

입력 : ㅣ 수정 : 2019-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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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고등학교 운명은 27일 오후 자사고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부산 유일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 모습.2019.6.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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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고등학교 운명은
27일 오후 자사고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부산 유일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 모습.2019.6.27
연합뉴스

해운대고, ‘부산 유일 자사고’서 일반고로
재정·시설여건 평가서 낮은 점수 받아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유일의 자립형 사립학교인 해운대고등학교에 대해 평가한 결과,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해운대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하는 54.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이날 해운대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 세부 평가항목과 점수 등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 내용을 보면 6개 평가항목(100점 만점) 중 법인전입금과 교육비 등을 평가하는 재정·시설여건(15점)에서 4.9점을 받은 게 기준 점수 미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4월 5일부터 이틀간 서면평가를,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만족도 조사를, 5월 20일 현장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함에 따라 시 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된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며 기준점에 미달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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