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과다투여 사망’ 한양대병원 압수수색…의료과실 의혹

입력 : ㅣ 수정 : 2019-06-26 22:24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찰, 한양대 전공의 과실치사 혐의 입건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투여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양대병원이 전격 압수수색됐다. 한양대병원은 의료사고를 내고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의무기록실과 법무팀 등을 7시간가량 압수수색해 피해자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피해자 진료기록을 토대로 사고 당시 의료진 과실이 있었는지, (진통제) 과잉 투여가 맞는지, 과잉 투여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 등을 감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료기록을 토대로 한 전문 감식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초 한양대병원 전공의였던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양대병원이 2014년 30대 남성 환자가 전공의의 과실로 숨지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