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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시진핑 떠난 뒤 북중친선 과시

북 매체, 시진핑 떠난 뒤 북중친선 과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22 09:28
업데이트 2019-06-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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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 “한집안 식구처럼 다정”
노동신문 “불패의 친선관계”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19.6.22 연합뉴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19.6.22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은 마친 다음날에도 양국의 혈맹 관계를 강조하며 친선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이 전날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열린 오찬에서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견해일치를 봤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그동안 5차례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중요한 문제들에서 견해일치를 이룩했으며 동지적 신뢰를 두터이 하고 남다른 친분 관계를 맺은 데 대하여 언급하고 앞으로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당, 두 나라 친선관계를 훌륭히 계승하고 빛내어 나갈 의지를 피력하시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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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바라보는 시진핑의 눈
김정은 바라보는 시진핑의 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방위원장과 함께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불패의 사회주의’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를 21일 오전 보도했다. 2019.6.21
AP 연합뉴스
오찬에는 리설주·펑리위안 여사가 함께해 “한집안 식구처럼 다정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오찬에 앞서 영빈관 정원에서 두 정상 부부는 산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친교를 두터이 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같은날 ‘역사의 풍파를 헤치며 더욱 굳건해진 조중친선’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조중(북중)관계는 전투적 우의와 신뢰로 굳게 결합하여 있는 불패의 친선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 검증되고 더 강화되어온 조중친선 관계는 오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수차례 회동을 통해 “각별한 동지적 우정과 친분관계를 더욱 두터이 했고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할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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