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삼성·SK·롯데 靑 초청한 이유

입력 : ㅣ 수정 : 2019-06-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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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추구하는 기업들과 오찬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용인시 종합가족센터에서 ‘몸으로 소통하는 부자’ 프로그램에 참가한 육아 아빠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6.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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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용인시 종합가족센터에서 ‘몸으로 소통하는 부자’ 프로그램에 참가한 육아 아빠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6.3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계 5대 그룹 가운데 삼성전자, SK, 롯데가 초청을 받았고 현대차와 LG는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 금융계와 외국계, 중소기업도 김 여사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가족과 여성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인사들을 만났다.

구체적으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등 은행권과 한국피엔지(P&G), 중소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한국P&G의 경우 대표이사직에 잇따라 여성이 취임한 것이 초청 배경으로 알려졌다.
기념촬영 하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것으로 다자녀, 다문화, 맞벌이, 한부모 등 다양한 형태의 100여 가족이 참석했다. 2019.5.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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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하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것으로 다자녀, 다문화, 맞벌이, 한부모 등 다양한 형태의 100여 가족이 참석했다. 2019.5.26 연합뉴스

그간 김정숙 여사는 미혼모, 다문화 가족, 육아휴직 등 복지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기업인들을 비공개로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대해 “사회적 가치 제고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롯데는 아빠육아휴직 장려, 삼성전자는 보호종료아동 지원, SK수펙스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애써온 점을 고려해 초대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주관 ‘세상 모든 가족과 함께’ 행사를 후원했던 기업도 초청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날 오찬에서 참석자들에게 소외되고 좌절하던 사람들이 따뜻한 손길로 용기와 희망을 얻도록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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