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조직이 구축돼 있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모습.
일동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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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는 ▲아토피 ▲콜레스테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지방간 ▲체지방 감소 ▲구강건강이오틱스 등이다. 특히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RHT-3201)의 경우 아토피피부염 개선과 관련한 임상에 성공, 지난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의 개별인정형원료 허가도 취득했다. 올해 이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고도의 코팅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잘 도달하여 정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동제약은 이미 4중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4중 코팅 기술이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을 차례대로 코팅한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이나 보관 중 발생하는 균 손실을 방지하고 소화액 등의 다양한 균 손실 요인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건강기능식품인 지큐랩과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한 화장품 퍼스트랩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6-20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