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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첫 5G 아이폰 출시 독자 5G 칩 개발

애플 내년 첫 5G 아이폰 출시 독자 5G 칩 개발

김규환 기자
입력 2019-06-18 16:26
업데이트 2019-06-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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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에 첫 5G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 애플 전문가가 17일 전망했다.사진은 2018년 12월 26일 미국 캔자스시티의 컨트리클럽 플라자 쇼핑구역에 있는 애플스토어 창문을 통해 내비친 애플로고. 캔자스시티 AP 연합뉴스
애플이 내년에 첫 5G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 애플 전문가가 17일 전망했다.사진은 2018년 12월 26일 미국 캔자스시티의 컨트리클럽 플라자 쇼핑구역에 있는 애플스토어 창문을 통해 내비친 애플로고.
캔자스시티 AP 연합뉴스
애플이 내년에 첫 5G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2022년에는 독자개발한 5G 칩이 들어간 아이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CNBC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郭明錤) 톈펑(天風·TF)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0년 첫 5G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5G 아이폰은 3가지 종류로 화면 크기가 각각 5.4인치, 6.1인치, 6.7인치이며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다. 이 중 6.1인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종류가 5G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퀄컴의 통신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2020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시량의 60%가 5G 아이폰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인 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독자 5G 칩도 개발 중이다. 2022년 또는 2023년에 독자 개발한 칩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4월 애플과 퀄컴이 천문학적 규모의 특허 소송을 중단하면서 합의한 사항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애플이 독자 5G 기술을 개발하도록 퀄컴이 애플에 5G 베이스밴드 칩의 소스 코드를 부분적으로 제공한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내린 뒤 애플의 5G 아이폰 전략이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제재 조치로 화웨이가 주춤한 사이 공세적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의미라고 CNBC는 해석했다.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화웨이에도 따라잡히며 시장 점유율이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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