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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강했던 우크라이나…한국, 1-3으로 준우승

[U-20] 강했던 우크라이나…한국, 1-3으로 준우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6-16 02:59
업데이트 2019-06-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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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한국 선수 최초로 골든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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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아름다운 준우승, 그대들이 있어 행복했다!
[U20월드컵] 아름다운 준우승, 그대들이 있어 행복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6.16 연합뉴스
한국 U-20 대표팀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지만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강했다. 경기 내내 높은 골 점유율과 위협적인 측면 공격을 한 우크라이나는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1-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장전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국 선수들은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다. 한국 응원단은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7경기 동안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특정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뛰어난 개인기로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후반전에 최선을 다했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우리 선수들이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전술·전략적으로 잘 수행했는데 감독인 제가 부족한 부분들로 인해 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못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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