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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입력 2019-06-11 02:04
업데이트 2019-06-1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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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

인재·금융 등 창업 원스톱 지원
연면적은 광화문광장 2배 수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참가자들이 10일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석 국회 정무위 자유한국당 간사,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 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금융위원회 제공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참가자들이 10일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석 국회 정무위 자유한국당 간사,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 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혁신타운은 금융, 멘토링, 인재 연결,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내년 5월쯤 마무리된다. 연면적은 3만 6259㎡로 광화문광장의 2배 수준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인 마포혁신타운은 개방형 창업 지원 공간, 혁신기업 보육 공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구나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후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은 기업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와 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면서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06-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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