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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국내외기업 연결 윈윈 모색

스타트업·국내외기업 연결 윈윈 모색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6-04 17:58
업데이트 2019-06-0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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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코엑스에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 해외 진출·개방형 혁신에 상호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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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브랜치’를 개소했다. 미국 시애틀과 뉴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해외 혁신 거점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사 역할을 하고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를 모색하는 공간이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지난해 스타트업 관련 전담 기구를 만든 데 이어 올해 협회 내 혁신성장본부 주도로 스타트업 브랜치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 브랜치는 스타트업과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 서로 장점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면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과 회의가 가능한 오피스, 기업설명회(IR) 등을 할 수 있는 피칭센터, 법률·특허·해외인증 등 전문가 상담이 이뤄지는 컨설팅 공간, 카페테리아 등 네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포천 500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니베아·유세린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계 뷰티 기업 바이어스도르프와 국내 스타트업 소싱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뷰티 기업인 샤넬 코리아도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스타트업 중 사업 파트너를 물색했다. 개소식엔 또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섬유·자동차·전자전기 업종 단체, LG전자·GS칼텍스·CJ 등 대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6-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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