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67세 이낙연 총리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67세 이낙연 총리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 반납하겠다”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5-30 19:30
업데이트 2019-05-30 19: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 참석해 고령 운전자 안전 독려

이미지 확대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체험하는 이낙연 총리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체험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음주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2019.5.30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독려하기 위해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신 홍보대사 양택조 선생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각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만 79세인 탤런트 양택조씨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도로교통공단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만 67세인 이 총리는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전보다 9.7% 줄었다”라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때가 1991년이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작년 사망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2022년에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려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