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복에 전신주 파손까지…경남 비바람 피해 속출

입력 : ㅣ 수정 : 2019-05-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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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에서 호우·강풍 관련 피해·사고 20건 접수
27일 낮 12시 28분께 부산 중구 한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20? 크기 안전펜스가 강풍에 무너지며 도로를 덮치고 있다. 2019.5.27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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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낮 12시 28분께 부산 중구 한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20? 크기 안전펜스가 강풍에 무너지며 도로를 덮치고 있다. 2019.5.27
부산경찰청 제공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27일 경남 시·군에서 강한 비바람에 따른 사고가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북산터널 내에서 전복된 차량을 피하려다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무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되자 뒤따르던 싼타페와 모닝 차량이 속도를 줄였고 이를 뒤에서 오던 소나타가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A(28)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오전 11시 35분께 경남 사천시 대산저수지 인근 전신주가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부딪혀 파손됐다.

오후 2시께 양산의 한 마트 앞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지기도 했다.

앞서 오전 10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10시 40분께는 진해구 마천동 도로에 있던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20분께는 성산구 사파동 한 주택 사다리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강한 비바람 탓에 창문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사고는 창원과 사천, 통영 등 경남 9개 시·군에서 20건가량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창문이나 간판 파손,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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