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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술관 외벽 붕괴로 벽돌 낙하…청소미화원 사망

부산대 미술관 외벽 붕괴로 벽돌 낙하…청소미화원 사망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5-21 17:34
업데이트 2019-05-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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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2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이 붕괴해 벽돌들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2019.5.21 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21일 낮 2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이 붕괴해 벽돌들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2019.5.21 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부산대의 오래된 건물 외벽에서 벽돌 수백개가 떨어져 60대 청소미화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벽의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청소미화원 A(68)씨는 벽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미술관은 지어진 지 26년 된 오래된 건물이다. 이 학교 학생은 “미술관 외벽 벽돌이 울퉁불퉁해 불규칙적이고 일부 금이 가 페인트로 덧바른 흔적도 보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5층 건물인 미술관의 4~5층 외벽 벽돌 수백개가 한꺼번에 떨어져 A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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