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모두 무죄’ 이재명 “먼길 함께한 지지자들, 큰길 같이 가자”

입력 : ㅣ 수정 : 2019-05-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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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5.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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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5.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믿고 기다려주신 도민들께 도정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지지자들과 손잡고 큰길을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최창훈)에서 이날 오후 3시를 시작으로 1시간여 동안 이어진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오후 4시 5분쯤 밝은 표정으로 법정에서 나왔다. 1심에서 무죄 판결로 이 지사는 명예를 회복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사법적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 지사는 옅은 미소를 지은 채 “이재명 화이팅” 등을 외치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눈인사를 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무죄를 판결한 법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지사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것을 확인해 준 재판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셨는데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또 지지자들에겐 “지금까지 먼 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손잡고 큰길로 함께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직권남용(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과 작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19. 5.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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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권남용(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과 작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19. 5.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앞서 법원은 이날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이 지사의 정당한 업무였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개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로 판결했다.

이 지사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1심 법원은 이 지사를 향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무리였음을 모든 혐의 무죄로 보여줬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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