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물품에는 다가오는 여름에 맞춰 반팔 티셔츠, 손선풍기, 수건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해 이재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강릉시와 동해시의 산불피해는 속초와 고성에 비해 그 피해가 크지 않아 비교적 관심이 적은 지역이지만, 해당 지역 또한 산불피해 이재민이 많이 발생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에 세방이의순재단은 물품 지원을 진행했고, 항만·물류 운송 사업을 하고 있는 세방(주)이 운송을 지원해 순조로운 구호 물품 전달이 이뤄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아동센터를 보유한 속초와 고성 지역에는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를 지원해 지역 아동들이 더욱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세방그룹 측은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이재민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방그룹과 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방그룹 창업주 이의순 명예회장이 2007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 재단은 저소득 아동, 청소년, 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증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스위치온’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107호점을 오픈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아동 장학금,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사랑의 연탄 배달, 긴급 의료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