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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무료 세탁방

LG,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무료 세탁방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5-14 22:36
업데이트 2019-05-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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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음보음바 마을 주민들이 14일 LG전자가 제공한 무료 세탁방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에서 건조기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나이지리아 음보음바 마을 주민들이 14일 LG전자가 제공한 무료 세탁방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에서 건조기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무료 세탁방을 열었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커트시 음보음바 마을에 위치한 LG 브랜드숍에서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즈 LG 워시’ 개소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LG 브랜드숍 주차장 공간에 자리한 무료 세탁방엔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됐고 다리미,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이 비치됐다.

LG전자는 음보음바 마을의 물과 전기가 심각하게 부족해 주민들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료 세탁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산 중 일부는 LG전자 임원들이 사회공헌을 위해 임금의 일정 비율을 기부해 조성한 ‘임원사회공헌기금’을 사용했다. 2004년부터 15년째 조성 중인 기금은 국내외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LG전자는 오그바 마을에도 ‘라이프스 굿 위즈 LG 워시’를 열었다. 한 해 동안 1만명이 넘는 주민이 이용했다고 한다. LG전자 손태익 서아프리카법인장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5-1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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