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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개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개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4-29 09:55
업데이트 2019-04-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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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1 열띤 경쟁률…13인조 그룹 ‘틴에이지’ 우승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우승팀 틴에이지.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우승팀 틴에이지.
세계 케이팝(K-POP) 팬들의 축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마닐라의 ‘아얄라 몰 서킷 마카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한다.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에서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신청이 쇄도해 123개 팀이 참가했다. 22개 본선 참가팀을 뽑아 예선경쟁률은 10.2대1에 이르렀다. 현지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페스티벌이 열린 쇼핑몰의 행사장에는 2000명이 운집했다. 해당 쇼핑몰이 자체 경호 인력까지 투입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진철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한류는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사람들에게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이런 이벤트가 필리핀 국민들에게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를 줬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오늘 참가한 22팀 모두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현지 본선 진출 22팀은 4시간여에 걸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와 ‘숨이 차’를 커버한 남성 13인조 그룹 ‘틴에이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군무가 인상적이었다는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심사평을 증명하듯 틴에이지의 리더 레온 바론(25)은 “(다른 커버 그룹보다) 팀 인원수가 많아 3배는 더 열심히 연습했다. 작년 필리핀 팀의 뒤를 이어 꼭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과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한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9월까지 10여개국에서 뽑힌 우승자들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결선에 초청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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