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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적임자”

文대통령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적임자”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9-04-25 18:00
업데이트 2019-04-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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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수여… 신미숙 비서관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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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문형배·이미선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헌재는 여성, 노동자, 장애인, 아동 등 소수자나 상대적으로 삶의 환경이 열악한 사람의 인권과 차별 문제를 다루는 곳이기에 재판관 구성의 다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력으로 보나 사회 소수자를 위한 판결을 보나 법원 내의 평가로 보나 두 분은 적임자”라고 말했다.

특히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보유 논란’에 휩싸였던 이 재판관에게 “취임사에서 ‘햇빛이 누구에게나 비추듯 모든 사람이 헌법 기본권을 누리는 사회를 꿈꾼다’고 말했다 들었는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재판관은 “처음 지명 소식을 듣고 지인으로부터 역사적 소명이 있을 터이니 당당하라는 말을 들었다. 주어진 소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신 전 비서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으며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9-04-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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