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

입력 : ㅣ 수정 : 2019-04-2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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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엔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남지현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두 번째)이 23일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식’에서 선수·감독·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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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두 번째)이 23일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식’에서 선수·감독·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3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감독은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임명웅(47)씨가 맡았다. 선수는 2015년 8월 육군 제1사단 수색대대 소속으로 비무장지대(DMZ) 정찰 도중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중사 출신 하재헌(26)과 특전사 중사 출신 남지현(25) 등 2명이다.

하 선수는 사고 이후 장애인 조정을 접한 뒤 재능을 발견,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지난 1월 전역, 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에 입단했다. 그는 군인 신분으로 지난해 전국장애인조정대회 1위, 아시안컵 2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 선수는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올핸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과 2020년 일본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게 목표이고, 2022년 중국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과 2024년 파리패럴림픽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선수는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특전여단 중사로 복무하다 지난해 전역한 뒤 시력을 잃어 장애인조정에 입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4-2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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