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기록 경신은 다음에…

입력 : ㅣ 수정 : 2019-04-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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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지은희 아쉬운 준우승
지은희 게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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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희
게티/AFP 연합뉴스

지은희(33)가 한 번 내준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하지 못하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21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끝난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 지은희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선두에 오른 뒤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16언더파 272타)을 따라잡지 못하고 4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하며 투어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린 지은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과 최고령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3라운드 3타를 잃어 헨더슨에게 선두를 내준 뒤 이날도 타수를 복구하는 데 실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헨더슨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해 8월 CP여자오픈 이후 투어 통산 8승째를 신고했다. 캐나다 선수로는 1960∼1980년대 뛰었던 샌드라 포스트의 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3)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에 오른 가운데 초청선수로 출전한 최혜진(20)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를 잃어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4-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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