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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귀가 여대생 목졸라 살해한 20대男 범행 시인…바지에 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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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04-19 21:18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귀가 여대생 목졸라 살해한 20대男 범행 시인…바지에 혈흔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귀가 여대생 목졸라 살해한 20대男 범행 시인…바지에 혈흔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새벽 귀가하던 여대생을 미행해 목 졸라 살해하고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수사초기 범행을 부인했지만 그의 바지에서 나온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했던 게 결정타가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4시 16분쯤 부산 남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귀가하던 여대생 B(21)씨를 뒤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주차된 차량 밑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숨진 여대생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3시간여 뒤 여성이 숨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B양을 미행하고 핸드백을 빼앗는 모습, 범행 현장에 다시 나타난 모습 등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확인해 16시간여 만에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 집은 범행 현장에서 불과 1∼2㎞ 거리에 불과했다.

A씨는 애초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입고 있던 바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B양과 일치하는 등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강도·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양을 검안한 결과 성폭행 시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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