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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6개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추진” 맞손

경기남부 6개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추진” 맞손

김병철 기자
입력 2019-04-08 13:55
업데이트 2019-04-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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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성, 이천, 오산, 안성, 여주’ 공동협의체 구성 합의

경기남부지역 6개시 단체장들이 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경기남부지역 6개시 단체장들이 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기남부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 평택시는 8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안성시 등 6개 시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작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한 해당 지자체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데다 평택당진항이나 충남 화력발전소 등과 멀지 않아 공통된 원인에 의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6개 시 자치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광역적인 문제로, 공동연대를 통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지역 국회의원이나 충남 지자체와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대·내외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개별적인 노력은 물론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외적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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