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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전 총리 “태국 총선, 부정·조작 선거”

탁신 전 총리 “태국 총선, 부정·조작 선거”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3-25 23:07
업데이트 2019-03-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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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P 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P 연합뉴스
2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 대해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부정·조작 선거’라고 주장했다.

탁신 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에서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태국 총선을 관찰한 누구라도 각종 불법이 저질러졌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서도 군부 정권이 선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탁신 전 총리는 기고문에서 “군부가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걸 알았지만 그들이 일요일(24일) 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썼다.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총리는 두바이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이날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95% 개표 결과 탁신계 푸어타이당이 지역구 전체 350석 가운데 137석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례대표를 반영한 전체 500석 기준으로 과반에 미달한 것이어서 군부정권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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