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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만난 文 “혁신창업 조언해 달라”

트위터 CEO 만난 文 “혁신창업 조언해 달라”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9-03-22 00:44
업데이트 2019-03-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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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와 ‘디지털 소통’ 등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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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고 찍은 셀카와 기념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연합뉴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고 찍은 셀카와 기념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연합뉴스
“혁신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으면 해 달라(문재인 대통령).”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이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고 배워서 더 잘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최선의 혁신은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잭 도시 트위터 CEO).”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디지털 소통과 혁신창업에 대해 45분간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글로벌기업 CEO를 청와대로 초대한 것은 이례적이며 도시 CEO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평범한 사람의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에 감동했다.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정부, 개방된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다른 정상들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를 비롯해 청와대, 정부가 트위터 등 SNS 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적으로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 (창업) 아이디어를 갖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도시 CEO는 “어릴 때부터 지도에 관심이 컸고 도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해 왔는데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한 대화를 위해 필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그 이유”라며 “기술은 단지 차가운 것이 아니라 얼굴을 맞대고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9-03-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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