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과 삼성 해고노동자 등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앞에서 ‘국정농단 주범 이재용 재구속 촉구, 경영권 박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주총회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 2019.3.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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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들은 이날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 경영 승계를 위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을 지급했고,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부가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장의 국정 농단 범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인 회계 조작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지적했다.
민중공동행동은 한국진보연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여개 진보 성향 단체들의 연합체로,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인 지난해 5월 10일 출범했다.
민중공동행동과 민주노총은 앞으로도 노동계,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대법원 집회, 삼성전자 사옥 앞 집회를 여는 등 이 회장의 구속과 경영권 박탈을 위해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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