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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스안전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및 도민 안전확보 위해 맞손

경기도-가스안전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및 도민 안전확보 위해 맞손

김병철 기자
입력 2019-03-12 19:49
업데이트 2019-03-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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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 안전지킴이 174명 채용해 23만여곳 점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2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2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청년일자리 확대및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에서 금속 배관 여부, 저장 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 사업으로 채용된 174명의 점검원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스안전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성과를 평가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가 나쁠 때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은 사업인 만큼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LPG 사용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한 반면 가스사고는 65%를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 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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