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입기자단, 바자회 수익금 발달장애아동 치료비로

입력 : ㅣ 수정 : 2019-03-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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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입기자단이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발달장애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본지 김승훈(왼쪽) 차장이 지난 7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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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출입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본지 김승훈(왼쪽) 차장이 지난 7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출입기자단 제공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41개 언론사 소속 기자 200여명으로 구성된 시청 출입기자단 간사인 본지 김승훈 차장은 지난 7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김재복 병원장에게 후원금 403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6일 기자단의 송년회를 겸해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출입기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간부, 2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구청장들이 직접 기부한 물품을 바자회 참석자들에게 판매해 수익금 403만원이 발생했다. 역대 기자단 바자회 사상 최대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어린이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5세 아동에게 전달된다. 대상 아동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 아동은 언어, 인지 등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겪고 있으나 한부모 저소득층 자녀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 차장은 “출입기자들이 하나가 돼 아동 치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다”면서 “올해는 바자회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에게 시 출입기자들이 한 줄기 따뜻한 빛을 전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발달장애 아동은 죽을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부모가 죽으면 발달장애 아동들은 갈 데가 없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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