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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추락 기종 ‘B737-맥스’ 이스타항공도 2대 운항 중

잇단 추락 기종 ‘B737-맥스’ 이스타항공도 2대 운항 중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3-11 14:14
업데이트 2019-03-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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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감독관 보내 긴급 안전점검

에티오피아항공 관계자들이 10일 수도 아디스아바바 부근 비쇼프투시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기체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추락기에는 30개 국적의 승객 및 유엔 여권 소지자 등 157명이 타고 있었으나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쇼프투시 로이터 연합뉴스
에티오피아항공 관계자들이 10일 수도 아디스아바바 부근 비쇼프투시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기체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추락기에는 30개 국적의 승객 및 유엔 여권 소지자 등 157명이 타고 있었으나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쇼프투시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B737-맥스가 5개월 동안 두 차례 연속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B737-맥스 2대가 운용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차례로 2대를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베트남 등 국제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 등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불안을 고려해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정비 상황과 운항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이한 결함은 없다”면서 “다른 보잉 기종은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 우선 B737-맥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여객기 역시 같은 기종이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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