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햄버거 대접 논란...패스트푸트 사랑?

입력 : ㅣ 수정 : 2019-03-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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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풋볼 선수들에게 “여러분이 더 좋아할 것으로 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대학풋불 1부 리그에서 우승한 노스다코타 주립대 팀에게 대접할 맥도널드 햄버거를 앞에 놓고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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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대학풋불 1부 리그에서 우승한 노스다코타 주립대 팀에게 대접할 맥도널드 햄버거를 앞에 놓고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승 기념차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 선수들에게 또 햄버거를 대접해 구설수에 올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대학풋볼 1부 리그에서 8년 새 7번째 우승을 거둔 노스다코타 주립대팀이 백악관을 방문하자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요리사가 차린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말했다. 이는 먹성 좋은 대학풋볼 선수들이라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고 햄버거 등을 차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맥도널드도 있고 웬디스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더 얘긴 않겠지만 모두 미국산이다. 우리는 미국 기업들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탓을 하며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인 ‘클렘슨 타이거스’에도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피자를 대접했다.

당시엔 셧다운 사태로 백악관 요리사들이 근무하지 않았다. 이후 ‘백악관 햄버거 파티’ 소식을 들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진정한 축하파티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클렘슨 타이거스 선수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달 건강 검진에서 ‘아주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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