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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오바메양 PK 막아 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 세 경기째 침묵

요리스 오바메양 PK 막아 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 세 경기째 침묵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3-03 00:01
업데이트 2019-03-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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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요리스(토트넘)가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요리스 골키퍼는 2일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직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다빈손 산체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1-1로 맞선 상황에 불의의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일굴 수 있었다. 나란히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과 아스널은 간격을 4로 유지한 채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비다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그라운드를 걸어 나갔다. 손흥민의 득점이 침묵한 것은 세 경기째다. 전반과 후반 상대의 집중 수비에 힘들어 하면서도 인상적인 슈팅을 한 차례씩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산체스가 수비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애런 램지에게 단독 드리블을 허용해 요리스 골키퍼가 안간힘을 쓰며 막으려 했지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불려도 무방할 세트 피스 상황에 상대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 수문장 베른트 레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시소코가 연속 때린 슈팅을 감각적으로 선방해 토트넘의 역전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앞서 아스널 공격수 알렉산드레 라카체트 역시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 잘 감아찬 슈팅을 날렸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역시 감각적으로 쳐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일 아스널과의 EPL 29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페널티킥을 막아 1-1 무승부에 앞장 선 우고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를 해리 케인이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2일 아스널과의 EPL 29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페널티킥을 막아 1-1 무승부에 앞장 선 우고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를 해리 케인이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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