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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손전화 뺏으려다 부인 넘어뜨린 메이저리그 구단 회장님

[동영상] 손전화 뺏으려다 부인 넘어뜨린 메이저리그 구단 회장님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3-02 11:09
업데이트 2019-03-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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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회장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베어가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찍혔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공원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네 자녀를 둔 부인 팸과 손전화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 TMZ 스포츠가 보도해 망신살이 뻗쳤다. 동영상 속에서 부인 팸은 남편이 강제로 손전화를 뺏으려 하자 “오 맙소사! 안돼!”라고 비명을 지른 뒤 의자가 넘어지면서 함께 넘어졌다. 남편은 손전화를 들고 어디론가로 떠나며 동영상은 끝난다.

베어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인이 의자와 함께 넘어지며 발을 다쳤으며 부인에게 사죄했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공동 성명을 내 “후회스럽게도 오늘 우리는 가족사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열받아 언쟁을 벌였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심히 당황스럽고 이슈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관계자도 출동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인지했으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가정폭력 대책을 구단 프론트 직원들에게도 적용하고 있어 베어 회장도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2년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지역 연고를 계속 붙들어두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던 구단주들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2012년 1월 1일 CEO로 취임해 2010년, 12년, 14년 우승을 지켜봤다. 그는 이번 주초 브라이스 하퍼를 만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출장갔는데 하퍼가 13년에 3억 3000만 달러 계약을 필라델피아와 맺는 바람에 헛물을 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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