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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남북 축구교류 추진

인천 유나이티드, 남북 축구교류 추진

김학준 기자
입력 2019-02-27 15:08
업데이트 2019-0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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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남북한 축구교류를 추진한다.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예른 안데르센(노르웨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26일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축구팀과의 정기 친선경기 개최 의사를 밝혔다. 경기일자는 북한 측과 협의해 결정하고, 장소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또는 제3국에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2013년과 2015년 북한 4·25종합팀과 중국 광저우, 쿤밍에서 각각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다. 안데르센 감독은 2016년 5월 외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난해 3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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