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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리설주,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불발될 듯

멜라니아-리설주,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불발될 듯

입력 2019-02-24 14:11
업데이트 2019-0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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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여사(왼쪽)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서울신문 DB
리설주 여사(왼쪽)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서울신문 DB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어제(24일) 오후 평양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이번 회담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한다. 다만,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와 달리 1박 2일로 늘어난 데다 만찬 일정이 추가될 수 있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리설주 여사와의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리 여사가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 등 주요 일정에 동행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에 리 여사가 호명되지 않으면서 두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멜라니아 여사가 건강 문제로 회담에 참석하지 못했다.

리설주 여사가 불참하는 이유는 멜라니아 여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간 여러 외신도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베트남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때문에 리 여사는 상대국 의전에 맞추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두 퍼스트레이디의 ‘첫 만남’이라는 흥행 카드를 미뤘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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