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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사고…50대 하청 노동자 컨베이어벨트 끼어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사고…50대 하청 노동자 컨베이어벨트 끼어 사망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2-20 21:14
업데이트 2019-02-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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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2차 범국민 추모제에서 한 시민이 고 김용균씨 모습이 새겨진 종이컵 촛불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2018.12.29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2차 범국민 추모제에서 한 시민이 고 김용균씨 모습이 새겨진 종이컵 촛불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2018.12.29 연합뉴스
고 김용균씨의 사망 이후 근절되기를 바랐던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충남에 있는 제철소에서 용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어 숨졌다.

20일 오후 5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이모(50)씨가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다가 벨트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현대제철은 사고가 발생한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중단했다.

당시 이씨는 동료 3명과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 작업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가 변을 당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동료들과 제철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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