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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람에게 투자 확대…여가가 일상 되게 할 것”

文 “사람에게 투자 확대…여가가 일상 되게 할 것”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9-02-19 17:48
업데이트 2019-02-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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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아이들 찾아 돌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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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회’에서 노인, 아이들과 함께 돌봄 프로그램 체험을 했다.

이날 오후 센터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먼저 노인 프로그램인 ‘실버 미술’에 참여했다. 노인 8명과 함께 천 가방에 패브릭펜으로 선인장 화분을 그려 넣은 문 대통령은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라”고 덕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테이블 축구와 블록 빼기 보드게임을 함께 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를 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윷을 던지며 “‘백도’(뒷도)가 나와도 되느냐”고 아이들에게 농담도 건넸다. 행사장을 떠나기 전 한 아이가 “사람이 먼저다”라며 다가와 악수를 청하자 문 대통령은 크게 웃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보고회 모두발언에서 “포용국가 추진계획은 돌봄, 배움, 일, 노후까지 ‘모든 국민’의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소상공인까지,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이 가능한 질 높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일자리를 더 많이 좋게 만들고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게끔 여가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슬하에 3남 3녀를 둔 아동수당 혜택자인 가수 박지헌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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