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210선 회복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210선 회복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8 15:55
업데이트 2019-02-18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수 상승 배경과 전문가 설명, 시장별 시총 상위종목 등락 현황 등 내용 추가해 종합.>>코스닥 넉달여만에 최고치

이미지 확대
코스피 상승에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상승에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27 포인트(0.51%) 상승한 2207.36에 개장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19.2.18 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21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6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천235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1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최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SK텔레콤(1.76%) 등이 올랐고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종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747.50)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과 3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13%), 포스코켐텍(2.61%), 에이치엘비(1.84%), 메디톡스(2.20%) 등이 오르고 바이로메드(-2.11%), 스튜디오드래곤(-2.15%), 펄어비스(-0.58%)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