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루나벌스’ 공연 중 하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이달의 소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루나벌스’ 공연 중 하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 앨범 활동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루나벌스’(LOONAVERSE)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이달의 소녀의 데뷔 콘서트가 열렸던 올림픽홀에서 6개월 만에 다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간 볼 수 없었던 멤버 각자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지는 등 이달의 소녀 탄생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들을 보여줬다.

이달의 소녀 첫 번째 유닛인 이달의 소녀 1/3과 마지막 유닛인 yyxy가 서로의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와 ‘러브 포에버’(love4eva)를 바꿔불러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현진의 솔로곡 ‘다녀가요’ 무대에는 최리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지원사격을 해 더욱 특별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달의 소녀 콘서트 ‘루나벌스’ 공연 모습.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이달의 소녀 콘서트 ‘루나벌스’ 공연 모습.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19일 발매 예정인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의 수록곡 전곡 무대도 공개됐다. 특히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통해 보여준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은 이달의 소녀의 이번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멤버 현진은 “이번 앨범이 좋은 곡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리패키지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희진은 “이번 콘서트와 컴백을 준비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팬분들께 제일 먼저 신곡 무대를 보여드려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오빛’(팬덤명)과 이달의 소녀가 나비처럼 상승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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