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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은퇴 뒤 처음으로 맨유 레전드 지휘, 뮌헨 격파 20주년 경기

퍼거슨 은퇴 뒤 처음으로 맨유 레전드 지휘, 뮌헨 격파 20주년 경기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2-17 04:40
업데이트 2019-02-1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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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지난 1998~9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지난 1998~9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알렉스 퍼거슨(77) 전 감독이 2013년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따돌리고 우승했던 멤버들을 다시 불러 뮌헨의 당시 선수들과 맞붙는 이벤트 대결에서다. 오는 5월 26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며 현재 감독대행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20년 전 결승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터뜨렸는데 그도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전 감독은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년 동안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감독으로 1998~99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트레블을 달성한 일로 각광받았다. 뮌헨과의 결승은 추가시간 테디 셰링엄과 솔샤르가 모두 골을 출렁여 지금도 당시의 짜릿했던 승리를 기억하는 맨유 팬들이 많다. 물론 20주년 기념 경기 입장 수입은 맨유 재단의 기금으로 쾌척된다.

리처드 아놀드 맨유 구단 사무국장은 “99년 트레블은 맨유 역사에 가장 중요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며 몇몇 진정한 레전드들이 망라됐다”며 “뮌헨과의 결승은 우리 팬들의 기억에 남는 밤으로 각인됐다. 그래서 많은 레전드들이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와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고 맨유 재단과 우리가 지역사회에 하는 일들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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