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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4일 청와대 방문…북미실무협상은 5일 예정

비건, 4일 청와대 방문…북미실무협상은 5일 예정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2-03 22:05
업데이트 2019-02-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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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손짓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손짓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오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2.3
연합뉴스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과 실무협상을 하기 위해 3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4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다.

북미 실무협상은 5일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진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서울에서 만나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의견을 나눴다.

그는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뒤 5일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대사와 만나 실무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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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해 입국
비건,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해 입국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달 말로 잡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입국하고 있다. 2019.2.3 연합뉴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비건 대표가 내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 실장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실무 접촉은 5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과 비건 대표 간 만남은 지난해 12월 21일 비건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에 이어 한 달 반여 만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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